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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응집력 되살릴 터”

  “수백 명씩 모이던 향우회의 응집력을 되살리겠다.”   최근 OC호남향우회(이하 향우회, 회장 장정숙)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서철영 후원회장은 내년 임기 시작과 동시에 회원 확충에 나서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 회원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우회 등록 회원은 400명에 달하지만 행사에 참석하는 이는 50여 명 정도다. 약 30년 동안 향우회에서 활동한 서 차기 회장은 향우회의 역할이 예전과 달라졌지만, 전처럼 활기를 되찾을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엔 타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외로움을 느낀 이들이 향우회에 와서 형제애를 나누며 단합했다. 그래서 모임을 열면 수백 명이 운집했다. 이젠 2세, 3세를 끌어안고 가야 한다. 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마련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서 차기 회장은 또 “요즘 30대의 가입이 늘어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여러 행사를 활발하게 개최하며 회원들의 단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임기를 마치는 장정숙 회장은 “향우회를 잘 아는 서 차기 회장에게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총회에서 전원 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임기 중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장애, 독거 노인 100여 명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대구경북, 충청 향우회와 함께 일일 관광, 단합 대회, 한국 특산품 판매전 등을 개최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황용호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향우회가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우회는 매년 연말 회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 전달식은 내달 9일 가든그로브의 동보성 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호남향우회 응집력 호남향우회 응집력 최근 oc호남향우회 황용호 수석부회장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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